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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담근 겉절이가 너무 짜서 속상하시나요? 싱싱하고 맛있는 겉절이를 기대했는데 짜기만 해서 난감했던 상황이면 난감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겉절이가 짤때 써먹을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겉절이가 짜게 됐을까요? 원인 분석

본격적인 해결 방법에 앞서, 왜 겉절이가 짜게 되었는지 원인부터 간단하게 짚어볼까요?

  • 소금 또는 액젓 과다 사용: 겉절이의 기본적인 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소금이나 액젓을 너무 많이 넣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 절이는 과정에서의 실수: 배추나 무 등을 절일 때 소금의 양이나 절이는 시간이 적절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겉절이가 짜게 될 수 있습니다.
  • 젓갈 종류의 염도: 사용하는 젓갈 자체의 염도가 높은 경우, 완성된 겉절이의 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겉절이가 짤때 대처법

 

겉절이 짠맛 이렇게 해결하세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겉절이의 짠맛을 잡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단맛을 활용하기: 무 또는 고구마 넣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무나 고구마는 짠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겉절이의 염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짠 겉절이에 얇게 썰거나 채 썬 무 또는 고구마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 팁: 고구마를 사용할 경우,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나중에 시원하게 곁들여 먹어도 맛있답니다.

 

2. 희석하기: 육수 또는 물 약간 넣기

겉절이의 양이 많지 않다면, 멸치 육수나 다시마 육수 또는 생수를 아주 소량씩 넣어가며 짠맛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방법: 겉절이에 육수나 물을 조금씩 넣고 맛을 보면서 짠맛이 중화될 때까지 버무려줍니다.
  • 주의: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넣으면 겉절이의 맛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아주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절이가 짤때 대처법-1

 

3. 맛 균형 맞추기: 추가 양념 활용하기

짠맛을 중화시키는 동시에 겉절이의 전체적인 맛 균형을 맞추는 방법입니다.

  • 방법:
    • 단맛 보충: 매실액, 설탕, 또는 꿀 등을 아주 소량 추가하여 단맛으로 짠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감칠맛 더하기: 찹쌀풀이나 멸치 액젓 (아주 소량!), 또는 다진 마늘 등을 약간 더 넣어 전체적인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하여 색감과 매콤함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팁: 양념을 추가할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지 말고, 조금씩 맛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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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가 짤때 대처법-2

 

4. 다른 채소 추가하기: 배추 또는 양파 더 넣기

절이지 않은 생 배추나 양파를 채 썰어 겉절이에 추가하면, 이들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이 짠맛을 희석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방법: 배추나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 짠 겉절이에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 팁: 배추의 푸른 잎 부분보다는 흰 줄기 부분이 수분이 많아 더욱 효과적입니다.

 

겉절이가 짤때 대처법-3

 

마무리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활용하면, 실수로 짜게 담근 겉절이도 맛있게 되살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조절하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맛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맛을 찾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