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딸, 아들 호칭 뭐라 부르나요?

 

"결혼하고 처음 뵙는 사돈댁 딸, 뭐라고 불러야 어색하지 않을까?" "사돈 아들한테 '자네'라고 했다가 혹시 무례하게 느껴지진 않겠지?" 사돈 관계는 참 묘하죠. 가족은 아니지만, 또 엄연히 연결된 소중한 인연이니까요. 특히 자녀들의 호칭은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존중과 배려를 담은 호칭이 중요해요

사돈은 직접적인 혈연관계가 아니기에 촌수를 따지지 않아요. 중요한 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예의 바르게 부르는 것이랍니다.

 

 

상황별 맞춤 호칭

최근 트렌드와 전통적인 호칭을 융합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고 센스 있게 사돈댁 자녀분들을 부를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오빠가 여동생의 남편 호칭 뭐라고 하나요?

 

 

1. 아직 결혼 안 한 사돈댁 자녀

• 사돈도령: 사돈 집안의 미혼 남성을 부르는 정감 있는 표현이에요. (예: 며느리나 사위의 남동생)
• 예시: "사돈도령님, 식사는 하셨어요?"
• 사돈처녀 / 사돈아가씨: 사돈 집안의 미혼 여성을 부르는 아름다운 호칭이죠. 좀 더 편안하게 "사돈아가씨"라고 부르는 것도 좋아요.
• 예시: "사돈아가씨, 꽃이 참 잘 어울리시네요!"
• 간혹 "색시"라는 표현도 쓰이지만,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사돈처녀"나 "사돈아가씨"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2. 결혼한 사돈댁 자녀

• 사돈양반: 기혼 남성 사돈을 존중하여 부르는 호칭입니다. (며느리나 사위의 형제, 자매의 배우자 등)
• 주의! "사돈서방"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사돈양반"이 더 예의 바릅니다.
• 예시: "사돈양반, 말씀 편히 하십시오."
• 사돈처댁: 기혼 여성 사돈을 부르는 호칭이에요. 상황에 따라 좀 더 친근하게 "사돈댁"이라고 부르거나, 시댁/친정 상황에 따라 "처댁"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예시: "사돈처댁, 음식 솜씨가 정말 뛰어나시네요!"

 

3. 요즘 뜨는 현대적인 호칭 트렌드는?

• 성 + 직책/직군: 서로 편안하게 직업을 알고 있다면 "김 과장님", "이 선생님"처럼 직책이나 직군을 함께 부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방법이에요.
• 이름 + 호칭: 조금 더 가까워졌다면 "민수 사돈도령", "지연 사돈아가씨"처럼 이름 뒤에 적절한 호칭을 붙여 친근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부터 이렇게 부르는 건 어색할 수 있으니 주의)

 

 

 

호칭할 때 주의사항

• 처음 만났을 때는 격식 있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대방의 나이와 관계를 고려하여 편안한 호칭을 선택하세요.
• 상대방이 어떤 호칭으로 불리길 원하는지 은근히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사돈댁 자녀 호칭 때문에 머리 아파하지 마세요. 위에 내용을 잘 참고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센스 있는 호칭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