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통연수원 온라인 보수교육 홈페이지 (https://seoulttc.or.kr)
어느덧 12월의 중순을 훌쩍 넘겨 올해도 단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연말이라 모임 손님도 많고, 도로 위는 평소보다 더 혼잡해서 운행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이 바쁜 시기에 우리 기사님들의 마음을 가장 무겁게 짓누르는 숙제가 하나 있죠?
바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입니다.
"올해 교육 다 받으셨나요?"라는 질문에 가슴이 철렁하셨다면, 오늘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교육장까지 갈 시간은 없고, 과태료 걱정에 잠이 안 오신다면 '서울시교통연수원 온라인 홈페이지 (seoulttc.or.kr)'가 정답입니다.
남은 12월, 집이나 차 안에서 스마트하게 법정 의무교육을 마감하는 방법과, 줌(Zoom) 화상 교육을 한 번에 통과하는 실전 팁을 동료의 마음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시교통연수원 온라인 교육은?
서울시교통연수원은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 버스, 화물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자질 향상과 교통안전을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1. 공식 접속 주소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가 뒤섞여 있어서 헷갈리셨죠? 교육 예약과 수강을 위한 공식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식 URL: www.seoulttc.or.kr
- 이용 대상: 서울시 면허를 소지한 택시, 버스, 화물, 장의,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및 저상버스 운전자
2. 지금 접속해야 하는 이유 (마감 임박)
12월 18일인 오늘, 아직 교육을 듣지 않으셨다면 정말로 서두르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법정 보수교육은 12월 31일이 마감입니다.
- 행정 처분: 정당한 사유 없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 및 행정처분(승무 정지 등)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 예약 전쟁: 연말에는 미이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온라인 교육 예약'조차 마감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금 바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교육 예약 및 수강 절차 (3단계)
요즘은 직접 잠실 연수원까지 가지 않아도 실시간 비대면(Zoom) 교육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TEP 1. 로그인 및 본인인증
- 홈페이지 접속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실명 인증 로그인을 합니다.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운전자 정보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STEP 2. 교육 과정 선택 및 예약
- [교육예약] 메뉴에서 본인의 업종(택시/화물/버스 등)을 선택합니다.
- 달력을 보고 '접수중'이라고 뜬 날짜를 클릭하여 예약을 확정합니다. (이미 마감된 날짜가 많을 수 있으니 빈자리가 보이면 무조건 잡으세요!)
STEP 3. 화상 교육 입장 (Zoom)
-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다시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강의실 입장] 버튼을 누르면 줌(Zoom)으로 연결됩니다. 스마트폰에 'ZOOM' 앱이 미리 깔려 있어야 합니다.
4. 화상 교육 주의사항
온라인이라고 대충 틀어놓기만 하면 인정되지 않습니다.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출석을 체크하기 때문에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 운전 중 수강 절대 금지: 가장 중요합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거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 즉시 강제 퇴장 및 교육 무효 처리됩니다. 반드시 정차 중이거나 댁에서 들으셔야 합니다.
- 얼굴 노출 필수: 화면을 끄거나 천장만 비추면 결석 처리됩니다. 본인 얼굴이 잘 나오게 카메라를 조정해 주세요.
- 이름 설정: 줌에 입장할 때 대화명은 '실명 + 생년월일' (예: 홍길동560101)로 설정해야 출석 확인이 빠릅니다.
5. 교육이 면제되는 경우도 있나요?
"저는 무사고 운전 경력이 긴데..."
네, 있습니다. 무사고 무벌점 기간에 따라 교육이 면제되거나 격년제로 시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로그인 후 [나의 교육대상 확인] 메뉴에서 내가 올해 교육 대상자인지 먼저 체크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글을 마치며
서울의 복잡한 교통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시는 여러분의 땀방울, 정말 존경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교육이 때로는 귀찮은 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은 단순히 벌금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운전 가이드라고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운행을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seoulttc.or.kr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해 보세요. 밀린 숙제를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