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cb.or.kr)

카테고리 없음2025. 12. 17. 15:43

연말 모임도 좋지만,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내년에는 학위를 꼭 따야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시작해 볼까?" 하며 자기계발 목표를 세우시는 분들도 정말 많을 시기입니다.

대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법적으로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 바로 '학점은행제'가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수업은 어디서 듣고, 행정 처리는 어디서 하는 거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업 듣는 평생교육원과 행정 처리를 하는 본부는 엄연히 다르거든요.

오늘은 학습자 등록부터 학위 신청까지 모든 행정 절차의 총본산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cb.or.kr) 사이트의 역할과, 1월(1분기) 행정 처리 기간을 앞두고 반드시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메인 | 학점은행

학점은행제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을 위한 개인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수집·이용, 제3자 제공 동의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을 위해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www.cb.or.kr

이곳은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여러분이 다른 교육원(한사평, 메가 등)에서 들은 수업을 '국가 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최종적으로 학위증을 발급해 주는 행정 기관입니다. 은행으로 치면 '본점'과 같은 곳이죠.

수업을 듣는 사이트(원격평생교육원) 아이디로는 로그인이 안 됩니다. 이곳은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이 필수입니다.

12월 중순인 지금,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바로 '2026년 1분기 학습자 등록 및 학점 인정 신청' 기간입니다. (보통 12월 중순 ~ 1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왜 지금 해야 하나요?
2월에 전기 학위(졸업장)를 받으려는 분들은 이번 1월 신청 기간 내에 모든 처리를 끝내야만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8월 후기 졸업으로 넘어가 버리니 '졸업 예정자'분들은 비상 걸리는 시기죠!
처음 시작하신다면?
지금 미리 '학습자 등록'을 해두셔야 나중에 학점이 꼬이지 않습니다. (학습자 등록은 학위 신청 마감 최소 75일 전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본인이 스스로 행정 처리를 해야 하므로, 까다로운 규정을 몰라 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cb.or.kr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들입니다.

① 수업은 여기서 듣는 게 아닙니다!

가끔 "수강신청 어디서 해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수업은 인가받은 '평생교육원(원격/오프라인)'에서 듣고, 종강 후 성적표가 나오면 이 사이트로 와서 "나 수업 들었으니 학점으로 인정해 주세요"라고 신고하는 구조입니다.

② 자격증도 학점이 됩니다.

수업만 듣지 마세요. 매경테스트, 컴활, 텔레마케팅관리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곳에서 '자격 학점 인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개당 많게는 18~20학점까지 인정되어 학위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치트키가 됩니다.

③ 전적대 학점(자퇴/제적/졸업) 끌어오기

전에 다니던 전문대나 중퇴한 대학의 학점이 있다면 '전적대 성적 증명서'를 제출하여 학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F학점 제외). 이걸 등록해야 중복 과목을 듣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는 학위 수여 심사 기간이라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사이트 메인 화면의 [공지사항]을 매일 한 번씩 확인하세요. 1분기 접수 계획, 학위 신청 주의사항 등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상담 1600-0400: 도저히 모르겠다면 콜센터를 이용하세요. 단, 1월 신청 기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전화하는 게 꿀팁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은 학점은행제에서 100% 맞는 말입니다.
대학교 편입, 대학원 진학, 혹은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취득까지.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가장 합리적이고 빠른 사다리, 학점은행제.
그 시작과 끝에는 항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cb.or.kr)이 있습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미뤄뒀던 학습자 등록을 마치고 2026년에는 당당히 '학위증'을 손에 쥐는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