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2025년도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았네요. 병원 환자들은 늘어나고, 연말이라 송년 모임도 많은 이 바쁜 시기에 우리 물리치료사들의 마음을 무겁게 누르는 숙제가 하나 있죠? 바로 보수교육입니다.

 

"올해 8시간 다 채웠나?" 하고 문득 확인해 봤는데 미이수 상태라면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를 텐데요. 특히 면허신고 기간과 겹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마음이 급하실 겁니다.

 

오늘은 발등에 불 떨어진 선생님들을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교육센터 (edu.kpta.co.kr) 접속 방법부터, 12월 말 서버 폭주를 피해 가장 빠르게 학점을 채우는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교육센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교육센터는?

이곳은 협회 메인 홈페이지와는 다릅니다. 보수교육 수강 신청, 온라인 강의 수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수증 출력을 위한 교육 전용 사이트입니다.

 

1. 교육센터 바로가기

포털에 검색하면 협회 홈페이지, 각 시도회 카페 등이 섞여 나와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교육을 들으시려면 반드시 아래 에듀(Edu) 주소로 접속해야 합니다.

  • 공식 교육센터 URL: edu.kpta.co.kr
  • 주요 기능: 온라인 보수교육 신청 및 수강, 면제/유예 신청, 이수증 발급

 

 

https://edu.kpta.co.kr/

 

대한물리치료사협회

 

edu.kpta.co.kr

 

2. 로그인이 안 된다면?

"아이디가 없다고 나와요!", "비밀번호가 계속 틀렸대요."
연말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의입니다.

  1. 홈페이지 연동 확인: 협회 메인 홈페이지(kpta.co.kr)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교육센터도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2. 휴면 계정 풀기: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았다면 휴면 상태일 수 있습니다. 메인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휴면을 해제하고 교육센터에 재접속해보세요.

 

3. 교육 신청이 안 될 때

로그인까지는 했는데, [수강신청] 버튼이 안 눌리거나 "대상자가 아닙니다"라고 뜬다면? 십중팔구 '협회비(연회비)' 문제입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보수교육은 원칙적으로 중앙회비 및 시도회비 납부 내역이 확인되어야 원활한 신청이 가능합니다.

  • 해결책: '마이페이지'에서 회비 납부 현황을 확인하세요. 미납분이 있다면 가상계좌로 납부 후, 전산 반영(보통 1시간~하루 소요)을 기다려야 합니다.
  • 팁: 12월 말일에는 입금 확인이 지연될 수 있으니 오늘 당장 확인하셔야 합니다.

 

4. 바쁜 연말, 어떻게 8시간을 채울까요?

12월은 오프라인 집체 교육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온라인 교육입니다.

  • 사이버 보수교육: PC나 모바일(지원 여부 과정별 확인)로 수강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입니다.
  • 필수 과목 체크: 8시간 중 1~2시간은 반드시 '의료법규'나 '윤리' 교육이 포함되어야 인정되는 해가 있으니, 공지사항의 [올해 이수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무작정 전공 강의만 8시간 듣다간 인정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5. "쉬고 있는데 들어야 하나요?" (면제/유예)

지금 임상에서 근무하지 않고 육아휴직 중이거나 퇴사하신 상태라면 굳이 돈 내고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신고'는 하셔야 합니다.

  • 면제 신청: 해당 연도에 물리치료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등.
  • 신청 경로: 교육센터 로그인 -> 상단 메뉴 [면제/유예 신청] -> 증빙서류(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업로드.
  • 주의: 신청만 하고 '승인' 확인을 안 하면 미이수 처리됩니다. 꼭 승인 완료 문자까지 확인하세요.

 

6. 수료증 발급과 면허신고

교육을 다 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3년마다 해야 하는 면허신고를 놓치면 면허 효력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 경로: [나의 강의실] -> [이수현황]에서 올해 '이수 완료'가 떴는지 확인.
  • 면허신고: 이수 내역이 전산에 잡히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면허신고센터'로 이동하여 최종 신고 버튼을 눌러야 행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글을 마치며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어루만지는 숭고한 직업입니다. 우리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유지하기 위해 보수교육은 필수적인 과정이죠.

 

조금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12월 10일인 오늘 미리미리 edu.kpta.co.kr에 접속해서 점검해 보세요. 12월 31일에 서버가 다운되어 발만 동동 구르는 불상사를 막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