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손위 처남 호칭 뭐라 불러야 하나요?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즐거운 고민, 바로 새로운 가족 호칭입니다. 특히 아내의 남동생, 즉 처남이 나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 어떻게 불러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남"이라고 부르자니 어색하고, 그렇다고 이름을 막 부를 수도 없어 고민이 깊어지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 나이 어린 손위 처남 호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센스 있는 남편, 사랑받는 사위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 원칙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하는 표준 호칭법에 따라 아내의 남동생은 나이와 상관없이 "처남"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m.korean.go.kr
과거에는 손위 처남(아내의 오빠)과 손아래 처남(아내의 남동생)을 구분하여 부르기도 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이를 통칭하여 "처남"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거나 말을 놓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 맺어진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자,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처남"이라고 불러주세요. 처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상황별 센스를 더하는 호칭 활용법
"처남"이라는 호칭이 아직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상황에 따라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아직은 서먹한 사이라면
- 이름 + 씨: 가장 현대적이고 깔끔한 호칭입니다. "민준 씨"와 같이 처남의 이름 뒤에 '씨'를 붙여 부르는 것은 서로의 거리를 존중하면서도 예의를 갖출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처남과 사회생활을 통해 알게 되었거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 처남님: '처남'이라는 호칭에 존칭을 나타내는 '님'을 붙인 표현입니다. 양가 어른들이 함께 있는 공식적인 가족 모임이나, 처남에 대한 존중을 특별히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관계 초기에 사용하면 예의 바르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2. 조금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
어느 정도 만남이 익숙해지고 대화가 편안해졌다면, 기본 호칭인 "처남"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보세요. 이때도 역시 존댓말을 유지하며 부드럽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남, 식사는 하셨어요?" 와 같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면 어색함이 한결 줄어들 것입니다.
3.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을 때
충분한 시간이 흘러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면, 서로 합의하에 이름을 부르거나 편하게 말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민준아" 라고 부르거나 서로만 아는 별명을 사용하는 단계죠. 하지만 이 단계는 반드시 처남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급하게 말을 놓으려 하거나 일방적으로 편하게 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잘못된 호칭 사용
- 도련님: "도련님"은 아내가 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남동생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남동생에게 사용하는 호칭이 아니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자네: '자네'는 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나이 어린 처남에게 사용하면 권위적으로 보이거나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성급한 반말: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초면부터 반말을 사용하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관계는 시간을 들여 쌓아가는 것이므로, 충분히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세요.
남편의 누나의 남편 호칭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결혼 후 새롭게 생기는 가족 관계는 참으로 다양하고, 호칭 또한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남편의 가족 호칭은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오늘은 그 중 '남편의 누나의 남편' 호칭에 대해 알
createlog.tistory.com
마무리
호칭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관계의 깊이를 나타내는 중요한 소통의 시작입니다. 나이 어린 처남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당신의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새로운 가족을 존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처남"이라는 기본 호칭을 바탕으로 상황과 친밀도에 따라 "OO 씨", "처남님" 등의 표현을 유연하게 사용하며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지고 즐거운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명한 호칭 사용으로 사랑받는 남편이자 든든한 사위가 되어보세요.